Genetic Epidemiology research institute

박승환 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바스젠바이오 유전역학연구소에서 유전체데이터를 이용한 질병 바이오마커 발굴 및 분석 업무 총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질병 연관 SNP을 발굴하는 방법인 GWAS(Genome-Wide Association Study)부터 시작하여 개인의 질병에 대한 위험 점수 추정 및 생존분석을 통한 질병 발생 시기 예측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유전체분석이란?

유전체 분석을 할 때 저는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라는 이용한 분석 계획을 세우고 긴 분석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하나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동일한 분석을 반복할 때는 익숙하고 편안한 여행을 새로운 분석을 진행할 때는 색다르고 놀라운 여행을 하는 기분입니다.

해당 업무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거나 갖춰야 하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유전체 분석은 미래에도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될 연구분야인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 그리고 논문을 이해하고 분석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이 통계 학문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통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체 데이터는 데이터의 크기가 매우 크며 형태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데이터 구조에 대한 이해력이 필요합니다.

맡고 있는 업무에 있어서 가장 재미있거나 매력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분석을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결과가 도출되거나 기존과 어느 정도 비슷하면서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을 때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는 기존 연구 결과에 대한 뒷받침이 되면서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찾아낸다면,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낸 것과 같은 느낌이 들곤 합니다.

앞으로 이 업무가 어떻게 활용되고 발전될 것이라 생각하나요?

'유전체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이라는 분야는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이 분야가 발전되고 알려지게 된다면, 개인의 유전체를 통해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스스로 체크하고 이를 통해 본인의 건강관리를 스스로 하는 자발적 헬스케어의 한가지 방법이 될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회사 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하루 중 팀원들이 다 같이 회의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해당 자리에서는 서로 진행하는 업무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리로 매우 엄숙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가 끝나고 나면 다 같이 웃고 떠들며 일상을 공유하곤 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여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팀원들과의 유대감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스젠바이오와 함께하길 희망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남들은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힘들 때는 의지하고, 등을 기댈 수 있는 동료로 저희와 함께 인류의 건강한 삶을 연장시키는 꿈을 실현시켜 갔으면 좋겠습니다.